[칼럼] 전립선비대증, 방치 말고 비뇨기과 치료 고려해야 213 2023.12.21

 

김유석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겨울철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신체의 적응력을 떨어뜨리고 소변량을 늘려 면역체계뿐만 아니라 전립선에도 영향을 미친다. 만약 소변 세기가 전보다 약해졌거나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자주 간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방광을 막고 있는 일종의 수도꼭지 역할을 하는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배뇨 장애나 통증 등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게 된다.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은 전립선비대증이 있는데,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60대에는 60~70% 정도 발생 확률을 보이며, 70세가 되면 거의 모든 남성에게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해 노화의 일종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세뇨나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을 보고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것 같은 잔뇨, 소변이 중간에 끊어졌다가 다시 시작하는 단절뇨, 소변이 참기 어려워지는 절박뇨, 소면 중 소변을 보기 위해 2회 이상 일어나는 야뇨증,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배뇨 지연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각할 경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다.

 

만일 이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속히 비뇨기과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때 전립선암과 방광암 등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을 함께 받을 필요가 있다.

 

전립선비대증치료는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약물치료에는 전립선의 긴장도를 떨어뜨려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는 알파 차단제, 남성 호르몬의 대사 과정에 관여해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5-알파 환원 억제제, 빈뇨와 절박뇨, 야간뇨와 같은 증상을 조절하는 항콜린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만일 급성·만성 요폐, 재발성 요로감염, 혈뇨, 방광결석, 신부전, 방광게실 등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동반되거나 약물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비대해진 전립선을 의료용 결찰사로 묶는 전립선결찰술(유로리프트)이 있다.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묶어서 요도의 공간을 확보해 배뇨를 원활하게 돕는다.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삶의 질이 급격하게 저하될 수 있고 다른 질병으로 번질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비뇨기과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고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 양상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에 대응해 알맞은 치료가 가능한 경험이 많은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광화문 서울유비뇨의학과 김유석 대표원장)

 

[기사 출처]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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